▲ 인삼공사 엘리자벳 이네 바르가(사진: KOVO) |
인삼공사는 이날 외국인 주포 엘리자벳이 54.55%의 높은 공격 성공률을 앞세워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인 32점을 쓸어담는 눈부신 활약을 펼쳤고, 미들블로커 정호영(블로킹 5득점 포함 10점)을 앞세워 블로킹에서도 10-5로 앞서며 승점 3 짜리 역전 승부를 연출했다.
이날 승리로 최근 4연승을 달린 인삼공사는 시즌 15승 15패 승점 46을 기록, 한 경기를 덜 치른 3위 도로공사(16승 13패 승점 48)를 승점 2 차로 바짝 추격했다.
인삼공사가 도로공사와 현재 승점 차를 유지한다면, 4위로 시즌을 마쳐도 3위 팀과 준플레이오프를 치를 자격을 얻을 수 있다.
반면, 지난 18일 도로공사를 풀세트 접전 끝에 잡아내며 시즌 4승째를 거뒀던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은 이날도 니아 리드(23점), 박경현(13점), 이한비(10점)가 분전했지만 2세트 이후 리시브 라인이 흔들리고 공격에서도 범실이 늘어나면서 경기의 분위기를 내준 것이 패인으로 작용하면서 시즌 26번째 패배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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