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즈 장(사진: LPGA 공식 소셜미디어 캡쳐) |
로즈 장은 아마추어 선수 시절 최고의 아마추어 선수에게 수여하는 맥코맥 메달을 세 번이나 수상했고, 2020년 9월부터 141주 연속 여자 세계 아마추어 골프 랭킹에서 1위를 지키며 아마추어 여자골프 세계 최강자로 군림했다.
2022, 2023년 안니카 어워드를 수상하고 2022, 2023년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사상 최초의 개인전 2연패를 달성한 로즈 장은 2020년 US여자아마추어, 2021년 US여자주니어, 2023년 오거스타내셔널여자아마추어에서 우승하는 등 골프계에서 뛰어난 아마추어 경력을 쌓았다. 그는 특히 지난 6월 프로 데뷔전으로 출전한 LPGA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오픈을 제패하며 LPGA투어의 차세대 간판으로서 면모를 유감 없이 과시했다. 당시 LPGA 비회원이었던 로즈 장은 지난해 8월 ISPS 한다 월드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마야 스타르크(스웨덴) 이후 10개월 만에 나온 LPGA 비회원 챔피언으로 기록됐으며, 1951년 이스턴오픈 베벌리 핸슨(미국) 이후 72년 만이자 역대 두 번째로 프로 데뷔전을 LPGA 투어 대회에서 치러 곧바로 우승한 선수로 기록됐다. 로즈 장은 현재 출전중인 메이뱅크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 프로 전향 이후 두 번째 LPGA투어 우승이자 LPGA 회원으로서 첫 우승을 기록하게 된다.한편,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로 7언더파 65타를 친 김세영은 중간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 단독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선두 로즈 장과는 3타 차다.
메이저대회 1승을 포함해 LPGA 투어 통산 12승을 올린 김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2020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 이후 약 3년 만에 통산 13번째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리게 된다. 김세영의 올 시즌 최고 성적은 9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의 공동 3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