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르가리타 가스파르얀(사진: AP=연합뉴스) |
세계랭킹 126위에 올라 있는 마르가리타 가스파르얀(러시아)이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상트 페테르부르크 레이디스 트로피(총상금 56만5천530 달러) 단식 3회전에서 1번 시드의 에카테리나 알렉산드로바(러시아, 34위)를 꺾고 4강이 겨루는 준결승에 진출했다.
가스파르얀은 19일(한국시간)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대회 단식 3회전(8강)에서 80분 만에 알렉산드로바를 세트 스코어 2-0(6-2, 7-5)으로 완파하고 4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WTA 통산 2승을 거두고 있는 가스파르얀은 2016년 2월 세계 랭킹 41위까지 올랐던 선수로 알렉산드로바와는 이날이 첫 맞대결이었다.
가스파르얀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2018년 생애 두 번째 단식 우승 이후 3년 만에 생애 세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게 된다.
가스파르얀은 준결승에서 같은 러시아의 또 한 명의 강자 베라 즈보나레바(145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가스파르얀은 상대전적에서 즈보나레바에 1패를 당하고 있다. 가스파르얀은 지난해 이 대회 1회전에서 즈보나레바에 완패하며 탈락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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