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이슬, 3점슛 4개 포함 19점...팀내 최다 득점
▲ 강이슬(왼쪽)과 박지수(사진: WKBL)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여자프로농구 선두 독주를 이어가고 있는 청주 KB스타즈가 에이스 김단비가 부상으로 결장한 인천 신한은행을 완파하고 12연승을 질주, 정규리그 매직넘버를 '2'로 줄였다.
KB스타즈는 16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신한은행에 76-60, 16점 차 대승을 거뒀다.
이틀전 에이스 박지수 없이 부천 하나원큐에 승리를 거두고 11연승을 행진을 이어간 KB스타즈는 이날 승리로 연승을 '12'로 늘리며 시즌 21승(1패)를 수확, 공동 2위 신한은행, 아산 우리은행(14승 8패)과 격차를 7경기로 벌렸다.
이날 개인 통산 110번째 더블더블을 기록한 박지수는 '레전드' 정선민(현 여자농구 국가대표팀 감독)과 함께 이 부문 역대 공동 2위에 올라서며 역대 1위인 신정자(158회·은퇴·당시 신한은행)와 격차를 48회로 좁혔다.
한편, 신한은행의 에이스 김단비는 시즌 전부터 상태가 좋지 않았던 고관절, 허벅지 부위 부상 악화로 약 2주간 휴식을 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과 플레이오프 맞대결이 유력해진 상황에서 무리해서 출장시키기보다는 확실한 몸상태 회복을 통해 플레이오프 승리를 노리려는 사전 포석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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