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도로공사 정대영(오른쪽)과 박정아(사진: KOVO ) |
도로공사는 2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원정 경기에서 GS칼텍스를 3-0(25-19 25-22 25-23)으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5승(4패)째를 거두며 승점 15를 기록한 도로공사는 3위 자리를 굳게 지킨 반면, 최근 5경기 중 4패를 당하는 부진에 빠진 GS칼텍스(승점 10·3승 6패)는 기존 5위에서 6위로 주저앉았다.
도로공사는 이날 미들 블로커 배유나가 60%에 가까운 높은 공격 성공률을 앞세워 양팀 통틀어 최다 득점인 18점(공격 성공률 59.26%)을 올린 가운데 카타리나 요비치(등록명 카타리나)가 14점, 주포인 '클러치 박' 박정아가 12점을 올리며 주축 선수들이 44점을 합작, 팀 득점을 주도했다.
반면, GS칼텍스는 모마 바소코 레티치아(등록명 모마, 14점), 유서연(12점)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공격 삼각편대의 한 축인 강소휘가 여전히 한 자릿수 득점(9점)에 머물며 슬럼프에서 벗어나지 못한 모습을 보여준데다 전체적인 팀 조직력 면에서도 베테랑 선수가 즐비한 도로공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모습을 드러내며 완패를 피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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