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채진(7번)이 팀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사진: WKBL) |
한채진은 24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BNK썸과의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출전해 풀타임에 가까운 38분 2초를 뛰며 팀내 최다 득점인 17점(3점포 4방 포함)에 8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 팀의 75-62 승리를 이끌었다.
신한은행은 한채진 외에도 엘레나 스미스(13점), 한엄지(12점), 이경은(10점)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고, 에이스 김단비가 8점 7리바운드에 무려 8개의 어시스트를 연결하면서 힘을 보탰다.
▲한채진(사진: WKBL) |
특히 자신의 501번째 출장경기에서 풀타임에 가까운 출장시간을 소화하며 팀내 최다 득점을 올리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쳐 '현역 최고령'이라는 타이틑을 무색하게 했다.
신한은행은 이날 한채진의 4방의 3점포를 포함해 9개의 3점슛을 성공시켜 4개를 성공시킨 BNK썸에 앞선 데다 리바운드에서 39-31, 어시스트에서 20-13으로 앞서며 공수에 걸쳐 BNK썸에 시종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특히 전반 1,2쿼터에 야투 난조에 시달린 BNK썸을 21점에 묶어 놓은 채 40점을 몰아쳐 일찌감치 점수차를 20점 가까이 벌려 놓은 것이 승리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날 승리로 신한은행은 시즌 9승(12패)째를 거두면서 단독 3위로 올라선 반면, 최근 5연패의 수렁에 빠지면서 시즌 15패(6승)째를 당한 BNK썸은 최하위에 머물렀다. 한편 여자프로농구는 이날 경기를 마지막으로 2020 도쿄올림픽 여자농구 최종예선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의 차출에 따른 휴식기를 갖기 위해 다음 달 15일까지 휴식기를 갖고 2월 16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리는 부천 KEB하나은행과 청주 KB스타즈의 경기부터 정규리그 일정을 재개한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