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슬(사진: 인천 신한은행) |
신한은행은 2일 "구슬과 계약 기간 3년, 연봉 총액 1억6천만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포워드 김단비와 한엄지를 각각 아산 우리은행, 부산 BNK썸에 내준 신한은행은 구슬을 영입해 포워드진 공백을 메웠다.
수원여자고등학교 출신인 구슬은 2013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신인 드래프트 전체 4순위로 BNK썸의 전신인 구리 KDB생명에 지명됐다.
구슬은 2017-2018시즌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와 2020-2021시즌 정규리그 식스우먼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후 KDB생명이 OK저축은행을 거쳐 신생팀 BNK썸으로 변신하는 과정에서 팀의 주축 선수로서 활약해 온 구슬은 2020-2021시즌 이후 지난 시즌 부천 하나원큐로 이적, 한 시즌을 소화했고, 이번에 FA 자격을 얻어 신한은행 유니폼을 입게 됐다.
지난 시즌에는 무릎 부상으로 정규리그 두 경기를 소화하는 데 그쳤고, 재활에 몰두해 왔다.
구슬은 오는 29일 신한은행에 합류해 새 시즌을 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