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은행 최이샘(사진: WKBL) |
우리은행은 3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삼성생명에 76-63, 13점 차 승리를 거뒀다.
우리은행은 에이스 박혜진이 22점(5리바운드 5어시스트)을 넣고, 김소니아가 더블더블(18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 김정은과 최이샘이 나란히 16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주축 선수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으로 팀 승리를 합작했다.
이로써 지난해 12월 30일 치른 2021년 마지막 경기에서 최하위 부천 하나원큐에 70-73으로 일격을 당했던 우리은행은 이로써 2022년 새해 첫 승을 신고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날 승리로 우리은행은 삼성생명과 시즌 상대 전적에서 3승 1패로 우위를 이어가면서 시즌 12승 6패로 단독 2위 자리를 지켰다. 선두 청주 KB스타즈(18승 1패)와는 격차는 5.5경기로 줄어들었다.
반면 이날 패배로 3연패에 빠진 4위 삼성생명은 시즌 7승 12패가 됐다. 배혜윤(16점 8리바운드), 김단비(16점), 윤예빈(10점), 이주연(9점) 등 주전 선수들이 고루 활약했지만 3쿼터 중반까지 이어오던 좋은 흐름에서 번번이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친 이후 우리은행 최이샘의 플레이를 살려준 것이 패배의 빌미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