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은행 김정은(사진: WKBL) |
우리은행은 8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신한은행에 79-69, 10점 차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리그 7연승을 달린 우리은행은 10승(3패) 고지에 오르며 선두 청주 KB스타즈와의 격차를 2경기로 좁혔다.
반면 3위 신한은행은 시즌 첫 3연패에 빠지며 7승 6패를 기록, 2위 우리은행과 격차가 2경기에서 3경기로 벌어졌다.
우리은행은 이날 김정은이 4개의 3점슛을 꽂아넣은 것을 포함해 출전 선수 6명이 모두 3점 슛을 기록하며 14개의 3점슛을 합작, 4개의 3점슛을 성공시킨데 그친 신한은행을 압도했다.
박혜진이 4쿼터에만 10점을 올리는 등 총 20점(3점슛 2개 포함) 8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고, 김소니아는 18득점(3점슛 3개 포함)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김정은과 박지현(3점슛 2개)은 나란히 14점, 최이샘(3점슛 2개)은 10점을 넣으면서 팀 승리를 합작했다.
43-33으로 전반을 마친 우리은행은 3쿼터 들어 혼자 12점을 쏟아 부은 신한은행 김단비의 활약에 역전을 허용했고 56-53으로 뒤진 채 4쿼터를 맞았다.
하지만 우리은행은 4쿼터 들어 김소니아와 박혜진의 외곽포가 다시 불을 뿜으면서 재역전에 성공했고, 단숨에 점수차 까지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신한은행은 '에이스' 김단비가 31득점 10어시스트로 맹활약했으나 팀의 연패를 막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