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파이터' 로웬 필거의 연승 행진에 제동인 걸렸다. 필거는 14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굽네몰 로드FC 057 더블엑스(XX)’에서 펼친 유카리 나베(일본)와의 계약체중(-60kg) 경기(5분 2라운드)에서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를 당했다. 필거는 지난해 12월 15일 '샤오미 로드FC 051 더블엑스'에서 김영지와 무제한급 경기로 데뷔전을 치러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둔 것을 시작으로 올해 5월과 6월 양희조(판정)와 박하정(암바 서브미션승)을 연파, 현재 로드FC 데뷔 3연승을 달리고 있었다.하지만 이날 패배로 필거는 4연승에 실패하면서 로드FC 무대에서 첫 패배를 기록했다. 필거는 이날 1라운드부터 타격과 그라운드에서 유카리에 열세를 면치 못했고, 1라운드 한때 파운딩 세례를 받으며 TKO 위기에 몰렸으나 겨우 위기에서 벗어났고, 2라운드에서는 그라운드 상황에서 하체 관절기로 서브미션 승리 기회를 잡기도 했으나 유카리의 노련한 경기 운영에 다시 불리한 상황에 몰리며 패배를 피허지 못했다. 유키리는 이번 승리로 종합격투기 8승(1무3패)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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