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KOVO |
[스포츠W 이범준 기자] KGC인삼공사가 IBK기업은행에 셧아웃 승리를 거두고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한 희망의 불씨를 살려냈다.
인삼공사는 2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기업은행에 세트 스코어 3-0(25-23 25-16 25-23)으로 이겼다.
이로써 5위 인삼공사는 시즌 10승(13패, 승점 32) 고지에 오르며 한 경기를 덜 치른 4위 한국도로공사(11승 11패, 승점 32)와의 승점 차를 없앴고, 3위 GS칼텍스(11승 11패, 승점 33)와의 격차도 승점 1로 좁혔다.
인삼공사의 엘리자벳 이네 바르가(등록명: 엘리자벳)는 고비 때마다 날아올라 양 팀을 통틀어 최다 득점인 22점을 올리며 득점을 주도했고, 미들 블로커 박은진은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블로킹 득점(6점)을 올리는 '철벽 블로킹'을 앞세워 9점을 올려 수비와 득점 양면에서 팀에 활력소가 됐다.
이날 한 개의 블로킹 득점을 추가한 인삼공사의 정호영은 개인 통산 100호 블로킹 득점을 달성했다.
반면 직전 경기에서 도로공사를 완파하고 4연패에서 탈출했던 6위 기업은행(8승 15패, 승점 25)은 달리 산타나(등록명: 산타나, 17점), 표승주(12점)가 득점을 주도했고, 수비에서는 무릎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있던 리베로 신연경이 5경기 만에 복귀, 18개의 디그를 걷어올렸지만 연승을 거두는 데 실패했다.
KGC인삼공사의 '99년생 듀오' 와 박은진의 활약이 돋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