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하음(사진: 대한테니스협회) |
테니스 유망주 이하음(부천GS)이 유럽에서 열린 주니어 테니스 대회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25일 대한테니스협회에 따르면 여자 테니스 14세 이하 국가대표인 이하음은 23일(현지시간) 프랑스 블루아에서 열린 유럽 주니어 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멜린 라타스테(프랑스)를 2-1(4-6 6-3 6-3)로 물리쳤다.
2022 국제테니스연맹(ITF) 14세부 유럽 투어링팀에 참가 중인 이하음은 투어링팀 일정의 하나로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이하음은 "직전 대회부터 이번 대회 초반까지 공이 잘 맞지 않고 내 플레이를 하지 못해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 있었는데, 천천히 경기를 풀어가면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면서 "마지막 대회에서 3주 동안 노력한 것을 열심히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이하음은 남자 단식의 조세혁과 함께 일에서 투어링팀 대회를 한 번 더 소화하고 체코로 이동, 14세 이하 대표팀에 합류해 내달 1일부터 시작하는 ITF 월드주니어 대회 본선을 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