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도영(사진: KLPGT)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박도영(삼천리)이 2024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마지막 메이저 대회 ‘제24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우승상금 2억7천만 원)에서 이틀 연속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박도영은 4일 경기도 여주시에 위치한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경기에서 16번 홀까지 버디 4개 보기 한 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이날 윤이나, 김민별(이상 하이트진로)과 마지막 조로 라운드를 펼치던 박도영은 17번 홀 경기 도중 일몰로 인해 경기 중단이 선언됨에 따라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려놓은 가운데 경기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박도영은 2라운드 종료를 2홀 남기고 중간 합계 6언더파를 기록, 이날 하루 4타를 줄인 황유민(롯데, 5언더파 139타)에 한타 앞선 단독 선두에서 경기를 마쳤다.
다만 박도영의 현재 순위는 잠정 순위로 이튿날 열리는 잔여 경기 결과에 따라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
황유민은 이날 17번 홀까지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며 중간 합계 6언더파로 박도영과 공동 선두를 달리다 마지막 18번 홀에서 경기 중단을 알리는 혼이 울린 상황에서 경기를 강행했고, 두 번째 샷이 페널티 구역으로 향하면서 벌타를 받는 불운 속에 한 타를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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