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페퍼저축은행에 3-2 역전승...최근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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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건설 양효진(사진: KOVO) |
[스포츠W 이범준 기자]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2위 현대건설이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에 풀세트 역전승을 거두고 최근 3연승을 달리면서 역전 우승의 희망을 이어갔다. 현대건설의 에이스 양효진은 남녀를 통틀어 V리그 역대 최초로 개인 통산 7천 득점을 돌파했다. 현대건설은 5일 경기도 수원체육괸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압도적인 블로킹의 우위(13-3)를 앞세워 페퍼저축은행에 세트 스코어 3-2(25-18, 22-25, 17-25, 25-17, 15-12)로 이겼다. 현대건설의 이보네 몬타뇨(등록명: 몬타뇨)는 팀내 최다 득점인 23점(블로킹 3개 포함)을 올렸고, 양효진은 21점(블로킹 4개 포함)을 올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정지윤(16점), 황민경, 이다현(이상 10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팀의 3연승에 힘을 보탰다. 특히 전날까지 개인 통산 6,985득점을 기록중이었던 양효진은 이날 4세트 경기 도중 블로킹으로 15점째를 기록, 개인 통산 7,000점을 달성했다. 이후 6점을 추가한 양효진은 개인 통산 득점을 7,006점으로 늘렸다. 아울러 양효진은 이날 4개의 블로킹을 추가하면서 V리그 여자부 최초로 1,450블로킹을 달성했다.
이날 승리로 최근 3연승과 함께 승점 2를 추가한 현대건설은 시즌 24승 9패 승점 69를 기록, 선두 흥국생명(24승 8패 승점 73)과 격차를 승점 4로 좁혔다.
페퍼저축은행은 이날 비록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지만 승점 1을 추가하면서 시즌 4승 29패 승점 12를 기록, 지난 시즌의 승점을 넘어섰다. 페퍼저축은행의 주포 니아 리드는 양팀을 통틀어 최다 득점인 35점을 올렸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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