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KOVO |
[스포츠W 이범준 기자]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선두 현대건설이 페퍼저축은행에 '셧아웃' 승리를 거두고 남녀부를 통틀어 가장 먼저 승점 50을 돌파했다.
현대건설은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0(25-12 25-20 25-15)으로 제압, 최근 3연승을 달렸다.
외국인 주포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가 허리 부상으로 잠시 전력에서 이탈했음에도 불구하고 3연승을 달리며 승점 3을 추가한 현대건설은 이번 시즌 남녀부 통틀어 가장 먼저 승점 50을 돌파(18승 2패 승점 51),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흥국생명(15승 4패, 승점 44)와 격차를 승점 7로 벌렸다.
개막전 포함 17연패 늪에 빠졌다가 지난해 12월 31일 한국도로공사를 3-1로 꺾고 힘겹게 시즌 첫 승을 거둔 최하위 페퍼저축은행(1승 18패 승점 4)은 첫 연승 달성에는 실패했다.
현대건설의 미들 블로커 양효진은 블로킹 4득점을 포함해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인 15점을 올렸고, 야스민의 공백을 메우고 있는 베테랑 아포짓 스파이커 황연주가 12점, 아웃사이드 히터 고예림이 10점을 올리며 뒤를 받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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