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레나 윌리엄스(사진: EPA=연합뉴스) |
10번 시드의 윌리엄스는 14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2021 호주오픈(총상금 8천만 호주달러) 여자 단식 4회전(16강)에서 7번 시드의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 7위)를 세트 스코어 2-1(6-4, 2-6, 6-4)로 제압, 2년 만에 대회 8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2017년 이 대회 우승자인 윌리엄스는 2018년 대회에는 출산으로 인해 불참했고, 2019년 대회 때는 8강에 올랐으나 지난해에는 3회전(32강)에서 탈락한 바 있다.
윌리엄스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호주오픈에서만 8번째 우승을 수확하게 됨과 동시에 그랜드슬램 24승을 달성, 그랜드슬램 대회 남녀 단식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한 마거릿 코트(은퇴·호주)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그랜드슬램 대회 남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은 로저 페더러(스위스, 5위)와 라파엘 나달(스페인, 2위)이 함께 보유한 20회다.
윌리엄스는 2018년 이 대회 준우승자인 2번 시드의 시모나 할렙(루마니아, 2위)과 지난해 프랑스오픈 우승자인 15번 시드의 이가 슈비온텍(폴란드, 17위)의 경기 승자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할렙과의 상대 전적은 9승2패로 앞서 있고, 슈비온텍과는 아직 경기를 치러본 적이 없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