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해나(오른쪽)-취안예(사진: ISU 소셜미디어 캡처) |
임해나-취안예 조는 5일(한국 시각)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 윈스포트에서 열린 2023 ISU 주니어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아이스댄스 프리 댄스에서 기술 점수(TES) 55.09점, 예술 점수(PCS) 48.22점을 받아 합계 103.31점을 얻어 전날 리듬 댄스 점수(71.08점)와 합산한 최종 합계 점수에서 174.39점을 기록, 1위 카타리나 므라스코바-대니얼 므라제크 조(체코, 177.36점)에 이어 은메달을 따냈다. 3위는 캐나다의 나디아 바쉰스카-피터 버몬트(169.13점)가 차지했다.
이 대회 아이스 댄스에서 한국 선수가 메달을 따낸 것도 이번이 처음이고 아시아 선수로도 사상 최초다.지난 2021-2022 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동메달로 시니어와 주니어를 통틀어 한국 아이스 댄스 최초로 그랑프리 시상대에 올랐던 임해나-취안예 조는 지난해 8월에는 2022-2023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12월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모두 한국 아이스 댄스 사상 최초의 기록이다.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도 아시아 아이스 댄스조로는 최초로 은메달을 획득함으로써 또 한 번 한국 피겨 역사는 물론 아시아 피겨 역사를 새로 썼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