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영화 ‘레드 룸스’가 오는 10월 9일 개봉 한다.
‘레드 룸스’는 모델 겸 해커 ‘켈리앤’이 10대 소녀 3명을 끔찍하게 살해하고 생중계한 혐의를 받은 ‘슈발리에’에게 집착하며 벌어지는 스릴러 영화. ‘나디아, 나빌레라’(2020), ‘타투스’(2017) 등을 연출한 캐나다 출신 감독 파스칼 플란테가 메가폰을 잡았다.
▲ 사진=찬란 |
다크 웹 속 ‘레드 룸’이라는 미지의 공간에서 스너프 필름을 생중계한다는 괴담을 바탕으로 흉악범죄의 용의자에게 집착하는 인물을 소재로 한 영화는 연쇄 살인범 용의자의 재판에 매번 참석하는 모델 ‘켈리앤’이 재판이 진행될수록 사건에 병적으로 집착하는 모습을 비추며 긴장감을 부여하며, 새로운 이야기를 통해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전할 예정이다.
전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14관왕, 26회 노미네이션된 영화는 북미에서 가장 큰 장르 영화제인 판타지아국제영화제에서 장편영화상, 각본상, 여우주연상, 사운드트랙상을 수상했다. 국내에서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관객들과 먼저 만난 바 있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알 수 없는 표정으로 정면을 응시하고 있는 주인공 ‘켈리앤’의 모습이 그려져있다.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1급 살인, 납치, 감금, 성폭행, 음란물 제작 및 판매로 기소된 용의자 ‘슈발리에’의 재판을 시작으로, 그의 재판에 참석하는 의문의 여성 ‘켈리앤’과 전적으로 그를 옹호하는 광기 어린 팬 ‘클레망틴’, 그리고 울분에 찬 희생자 가족들의 모습이 등장한다. ‘슈발리에’에 대해 무언가 알고 있는 듯한 ‘켈리앤’은 낮에는 모델, 밤에는 해커로 변신해 이중생활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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