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노이슬 기자] "10대 소녀의 솔직 당당함"
25일 오후 4시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신인 걸그룹 아일릿(ILLIT/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이 데뷔 쇼케이스를 개최, 아나운서 정우영이 진행을 맡았다.
▲3월 25일 데뷔앨범 '슈퍼 리얼 미' 발매하는 아일릿 민주 이로하 원희 모카 윤아/하이브 빌리프랩 |
아일릿은 하이브 레이블의 2024년 첫 신인 걸그룹으로, 르세라핌, 뉴진스를 잇는 하이브의 세번째 걸그룹이다.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 '알 유 넥스트'('R U NEXT?')를 통해 멤버가 확정됐다. 먼저 민주는 "아일릿 멤버가 되고난 후 매일매일이 감사했다. 오랜 기간 준비한만큼 잘 보여드리겠다", 이로하는 "오늘만을 기다리면서 열심히 준비했다. 드디어 데뷔할 수 있게 돼 설렌다. 앞으로 멋진 모습 더 보여드리겠다", 원희는 "멤버들과 데뷔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엉뚱 발랄한 아일릿다운 모습 보여드리겠다", 모카는 "열심히 준비한만큼 오늘을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렸다. 다섯명의 목소리를 들려드릴 수 있어 행복하다. 아일릿의 긍정 파워를 전할잘 수 있게 하겠다", 윤아는 "어릴 때부터 춤추고 노래하는 것을 좋아했다. 이렇게 아일릿 멤버로서 무대에 설 수 있어 되게 행복하다"고 데뷔 소감을 전했다.
윤아는 "아일릿은 자주적이고 진취적인 의지(I WILL)와 특별한 무언가를 의미하는 대명사(IT)를 결합한 이름으로, 두 단어 사이에 들어갈 동사에 따라 ‘무엇이든 될 수 있고, 무엇이 될지 기대되는’ 잠재력이 큰 그룹이라는 방향성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모카는 "하고 싶은 것도 보여드리고 싶은 것도 많다. 무엇이든 될 수 있다는 그룹명이 정말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이든 될 수 있다'는 슬로건은 저희한테 자신감을 북돋아주는 문구인 것 같다. 저희끼리 연습할 때도 팀의 색깔을 생각하면서 연습을 하면, 자신감이 많이 생기면서 연습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3월 25일 데뷔앨범 '슈퍼 리얼 미' 발매하는 아일릿 민주 윤아/하이브 빌리프랩 |
아일릿은 미니 1집 ‘SUPER REAL ME’를 통해 ‘나의 진짜 이야기가 곧 최고의 이야기’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자기 감정에 솔직하고, 생각과 일상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는 ‘요즘 10대’의 리얼함이 음반에 고스란히 담겼다. 이에 아일릿의 하이라이트 영상은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감성으로 가득 차 있다.
데뷔 앨범에는 타이틀곡 ‘Magnetic’을 비롯해 ‘My World’, ‘Midnight Fiction’, ‘Lucky Girl Syndrome’ 총 4곡이 수록됐다. 내 눈에 비친 세상을 표현한 ‘My World’, 좋아하는 너를 향해 직진하는 마음을 노래한 타이틀곡 ‘Magnetic’, 잠이 오지 않는 상상의 나래를 펼친 ‘Midnight Fiction’, 세상에서 내가 제일 행운아라고 느끼는 순간을 담은 ‘Lucky Girl Syndrome’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이 앨범을 풍성하게 채웠다.
타이틀곡 ‘Magnetic’은 좋아하는 너에게 전속력으로 달려가는 10대 소녀의 솔직 당당함을 자석에 비유한 곡이다. 윤아는 "방시혁 프로듀서님이 작곡에 참여해주셨다. 10대 프로듀서분들도 함께 참여했다"며 "저희들의 팀 색깔을 생각하면서 방시혁 프로듀서님과 함께 10대 프로듀서분들이 작업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윤아는 "방시혁 프로듀서님께서 책임감을 가지고 임하라고 조언 많이 해주셨다. 저희의 연습 영상들을 모니터 해주시면서 꼼꼼히 피드백을 주셨다"고 덧붙였다.
▲3월 25일 데뷔앨범 '슈퍼 리얼 미' 발매하는 아일릿 이로하 모카 원희/하이브 빌리프랩 |
포인트 안무에는 아일릿의 매력 포인트인 '엉뚱 발랄함'이 담겼다. 모카는 포인트 안무에 대해 "마그네틱 댄스가 N극과 S극을 만들어 붙였다 떼는 안무다. 저희끼리 엉뚱한 모습으로 노는 부분도 있다"고 말했고, 윤아는 "붕방댄스라는 구간이 있는데 저희끼리 엉뚱발랄하게 노는 모습에서 착안된 안무"라고 설명했다.
아일릿은 데뷔에 앞서 K팝 아티스트 중 최초로 데뷔 전 글로벌 브랜드의 해외 패션 위크에 참석했을 뿐 아니라 아크네 스튜디오의 글로벌 캠페인 모델로 발탁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데뷔 전부터 '하이브 막내딸'이라는 수식어로 많은 화제를 모았다. 민주는 "회사에 본받을 수 있는 분들이 정말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어서 그것을 잘 기억하고 최선을 다해서 엄청 노력하고 있다.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아일릿이 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3월 25일 데뷔앨범 '슈퍼 리얼 미' 발매하는 아일릿 민주 이로하 원희 모카 윤아/하이브 빌리프랩 |
데뷔 앨범의 목표는 무엇일까. 원희는 "저희 목표는 음악방송 1위가 목표인 것 같다. 데뷔 타이틀곡으로 1위 한다면 굉장히 행복할 것 같다"고 했다. 이어 "하이브에는 좋은 선배님들이 많다. 다른 선배님들처럼 무대 위에서나 뒤에서나 멤버들끼리 많이 즐기고 더 여유로운 모습을 닮고 싶다. 조금 시간이 지났을 때 멤버들끼리 즐겁고, 계속해서 즐길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바랐다. 여기에 모카는 "신인상은 신인 때만 받을 수 있는 상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 그래서 신인상이라는 큰 목표를 갖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아일릿은 오늘(2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데뷔 앨범을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