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다연(사진: 대한테니스협회) |
[스포츠W 이범준 기자] 테니스 국가대표 백다연(NH농협은행)이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여자 테니스 국가대항전 빌리진킹컵의 최우수선수상(MVP) 격인 하트 어워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3일(현지시간) 국제테니스연맹(ITF)이 발표한 2023 빌리진킹컵 본선 진출전 및 지역 예선별 하트 어워드 수상자 명단에 따르면 백다연은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빌리진킹컵 홈페이지에서 진행한 온라인 투표 결과 혼타마 마이(일본)를 제치고 아시아·오세아니아지역 1그룹 예선의 하트 어워드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빌리진킹컵 지역 1그룹 하트 어워드 수상자가 된 백다연은 2천 달러(263만원)의 ITF 기금을 자신이 다니는 대한예수교 침례회 수원교회에 기부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