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영화 ‘조커: 폴리 아 되’의 레이디 가가가 새로운 ‘할리 퀸’의 탄생을 예고했다.
첫 주연 영화 ‘스타 이즈 본’으로 제91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된 레이디 가가는 리들리 스콧 감독의 ‘하우스 오브 구찌’를 통해 제86회 뉴욕 비평가 협회상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
이번 영화에서 ‘할리 퀸’ 역을 맡은 레이디 가가는 DC 코믹스 세계관에서 선보여온 엉뚱하고 통통 튀는 매력의 ‘할리 퀸’과는 달리 새롭게 재해석된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토드 필립스 감독과 작품의 캐스팅 디렉터를 맡았던 프랜신 마이슬러는 “기존 우리가 알고 있던 ‘할리 퀸’의 요소들은 없을 것이다. 새롭게 탄생한 ‘할리 퀸’에 주목해줄 것”이라 말하고 “스크린에서 지워지지 않는 연기 보여줄 것”이라 전하는 등 레이디 가가의 열연을 강조했다.
‘조커: 폴리 아 되’는 2019년 월드와이드 박스오피스 6위를 기록, 전 세계 10억 달러의 흥행 수익 달성과 함께 국내에서도 525만 관객을 동원한 ‘조커’의 두 번째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제76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을 거머쥔 ‘조커’에 이어 ‘조커: 폴리 아 되’도 지난달 28일 개막한 제81회 베니스국제영화제의 경쟁부문에 연속 초청되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조커’로 아카데미, 크리틱스 초이스, 골든 글로브를 휩쓴 호아킨 피닉스가 다시금 ‘조커’ 역을 맡았고, ‘조커’, ‘데드풀 2’의 재지 비츠, ‘이니셰린의 벤시’의 브렌단 글리슨, ‘겟 아웃’의 캐서린 키너 등 배우들도 합류해 관심을 모은다.
연출에는 ‘조커’로 유수 영화제에서 주목 받은 토드 필립스 감독이 맡아 전편과 다른 분위기와 장르적 매력으로 ‘조커’와 ‘할리 퀸’의 새로운 이야기를 펼칠 것을 예고했고, 1992년 아카데미 역사상 처음으로 음악상을 받은 여성 음악감독 힐두르 구드나도티르가 또 한 번 음악을 맡아 장르적 매력을 더한다.
한편 ‘조커: 폴리 아 되’는 오는 10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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