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뮤지컬 ‘해적’이 마지막 시즌 공연 개막 소식과 함께 캐스팅을 공개했다.
‘해적’은 일확천금이 가능한 기회의 시대이자 상선과 군함, 해적선과 해적 헌터가 모두 바다를 누비는 혼돈의 시기이기도 했던 18세기 초, 해적의 황금시기에 활동한 해적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뮤지컬이다.
▲ (왼쪽부터) 박규원, 최호승, 주민진, 김지온, 임찬민, 임예진, 랑연, 정우연 [사진=콘텐츠플래닝] |
혼돈의 시대 속 서로 다른 이유로 한 자리에 모인 해적들이 목숨을 건 절체절명의 순간을 마주하게 되고, 그 속에서 빛났던 그들의 우정과 사랑을 1인 2역이라는 인물 구조와 젠더프리 캐스팅으로 참신하고 독창적으로 표현해 냈다.
해적이었던 아버지의 항해 일지에서 발견한 보물섬을 찾기 위해 동료인 잭과 모험에 나서는 ‘루이스’와 사생아라는 이유로 태어날 때부터 축복받지 못한 삶을 살아온 능수능란한 총잡이 ‘앤’ 역에는 박규원, 최호승, 임찬민, 임예진이 캐스팅 됐다.
거칠어 보이지만 마음만은 따듯한 해적 선장 ‘잭’과 패배를 모르는 검투사 ‘메리’ 역에는 주민진, 랑연, 김지온, 정우연이 캐스팅되었다.
제작사 콘텐츠플래닝 관계자는 “우리의 세 번째 시즌이자 마지막 시즌이기도 하다. 관객 분들과 다시 만나는 것이 기쁘면서도 마지막이라는 아쉬움에 애틋함이 더 커지는 것 같다. 마지막 시즌인만큼 더욱 더 열심히, 소중하게 잘 준비해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생각이다. 공연을 기다리고 계실 관객 분들께서도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남겼다.
한편 뮤지컬 ‘해적’은 오는 11월 5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링크아트센터 벅스홀에서 공연되며, 추후 스페셜 캐스트도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티켓 오픈은 10월 중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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