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컬링센터(사진: 강릉시) |
[스포츠W 이범준 기자] 2023 세계 컬링선수권대회가 오는 22일 강원도 강릉시에서 개막해 8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는 남녀 혼성 2명으로 구성한 팀이 8엔드 경기를 치르는 믹스더블과 50세 이상 4명의 선수가 8엔드 경기를 진행하는 시니어 컬링이 동시에 치러진다.
강릉컬링센터에서 진행되는 믹스더블 경기에는 총 20개국 20팀이 참가한다. 한국은 22일 오전 10시 헝가리 팀과 첫 경기를 갖는다.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리는 시니어컬링 경기에는 26개국 39팀이 참가한다.
전원 강릉 시민으로 구성한 강릉솔향클럽팀이 국가대표로 나서서 22일 오후 8시 잉글랜드와 첫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시니어컬링 개회식은 21일 오후 7시 강릉하키센터에서, 믹스더블 개회식은 22일 오후 5시 강릉컬링센터에서 각각 개최한다.
양 대회 개회식에는 대한민국 대표 컬링팀 팀 킴과 함께하는 시구가 있을 예정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18일 "이번 컬링선수권대회로 세계 30개국의 59개 팀이 빙상도시 강릉을 방문하는 만큼 불편함 없이 경기에 집중해 명승부를 펼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