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 국가대표 상비군 양효진, 베테랑 조정민 6언더파 66타 공동 2위
▲ 장은수(사진: KLPGA) |
이날 버디 7개 보기 한 개를 친 고교 1년생 국가대표 상비군 양효진(제주 남녕고)과 버디 9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친 베테랑 조정민은 나란히 6언더파 66타를 기록, 장은수에 3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
지난 2017년 KLPGA투어에 데뷔해 우승 없이 신인왕에 오른 장은수는 지난 시즌 28개 대회에 출전해 11차례 컷을 통과했지만 톱10에 한 차례도 진입하지 못하면서 상금 순위 93위에 머물러 시드를 지키는 데 실패했다. 지난해 11월 열린 2023시즌 시드순위전에 나서 36위에 올라 조건부 시드를 획득한 장은수는 올 시즌 1부 투어인 KLPGA투어와 2부 투어인 드림투어 출전을 병행하며 내년 정규투어 풀시드 획득에 도전한다.
▲ 양효진(사진: 스포츠W 임재훈기자) |
이날 공동 2위에 오른 아마추어 선수 양효진은 지난해 10월 중학교 재학생 신분으로 고향 제주에서 열린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 추천 선수 자격으로 출전, 쟁쟁한 프로 선배들을 제치고 공동 14위(아마추어 1위)에 오른바 있다.
또 한 명의 공동 2위 조정민은 KLPGA투어 통산 5승을 기록중인 베테랑으로 지난 시즌에는 드림투어에서 준우승 한 차례를 포함해 세 차례 톱10에 진입했지만 드림투어 상금순위가 25위에 머물러 20위까지 주어지는 올 시즌 정규투어 시드를 확보하는 데 실패, 올해도 드림투어에서 정규투어 복귀에 도전한다.
한편,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T)는 드림투어의 활성화와 단일 대회 확대를 통한 투어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취지로, 올해부터 KLPGA 정규투어의 등용문 역할을 함과 동시에 선수와 협회 발전에 이바지해온 '롯데 오픈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퀄리파잉 토너먼트’가 아닌 ‘드림투어 단일대회’로 개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번 대회 최종성적 상위자 프로 16명과 아마추어 3명에게는 오는 6월 1일부터 나흘간 개최 예정인 ‘2023 롯데 오픈’ 출전권을 부여한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