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타일랜드 오픈(총상금27만5천 달러)에 출전중인 엘리나 스비톨리나(우크라이나, 세계랭킹 4위)가 시즌 첫 승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1번 시드의 스비톨리나는 13일 태국 후아힌에서 열린 대회 단식 2회전에서 스톰 샌더스(호주, 319위)를 57분 만에 세트 스코어 2-0(6-1, 6-2)로 가볍게 제압했다. 스비톨리나는 이로써 대회 8강에 올라 8번 시드의 나오 히비노(일본, 84위)와 4강행을 다투게 됐다. 앞서 시즌 첫 그랜드슬램 대회인 호주오픈 3회전에서 가르비녜 무구루사(스페인)에 패해 16강 진출에 실패했던 스비톨리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시즌 첫 승이자 WTA 투어 통산 14번째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