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재훈 기자] 2년 만에 대면 대회로 개최되는 '2022 서울 국제울트라트레일러닝대회-서울100K'가 오는 10월 15일부터 16일까지 서울광장에서 개최된다.
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회장 손중호)과 서울특별시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인왕산·북한산·도봉산 등의 서울의 명산, 서울을 한바퀴 휘감는 둘레길, 도심을 가로지르는 빌딩숲과 한강까지 서울의 자연·역사·문화 명소와 스카이라인을 모두 만날 수 있는 세계 유일의 울트라트레일러닝 대회로 국내에서 실시하는 국제 트레일러닝대회 중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국내 외 트레일러닝 전문선수 및 동호인을 대상으로 하는 '서울100K'는 국제 트레일러닝협회(ITRA) 공식 포인트 획득이 가능한 전문선수 대상의 50k 100k 코스로 나뉘며, 50KM 코스는 ▲서울광장~장미공원~북한산~인왕산입구와 100KM 코스는 ▲서울광장~북한산~국립공원~아차산을 연결하는 코스로 진행된다.
특히, 과거 등산이 금지되었던 청와대 인근 북악산 등산로가 전면 개방됨에 따라 대회참가자들은 백악정에서 출발해 곡장을 지나 팔각정으로 연결되는 청와대 등산로의 새로운 코스를 즐길 수 있을 예정이다. 또한, 올해 개정된 국제트레일러닝협회(ITRA) 점수 산정 기준에 맞춰 100k 코스를 보강시켜 ITRA 포인트를 4점에서 5점으로 상향조정을 할 계획도 있다. 이는 국내 트레일러닝 동호인들에게 큰 메리트가 될 전망이다.
모집인원은 ▲50K 300명, ▲100K 200명 등 총 500여명으로 오는 7일부터 '서울100K'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지난 달 25일부터 시작된 사전 접수(50명)는 10분 만에 마감됐다.
한편, 코로나라는 팬데믹 상황에서도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비대면 트레일러닝 대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찬사를 받았던 2021년 대회에 이어 2022년에는 대면으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게르미나스 그리니우스(Gediminas GRINIUS/UTWT 세계랭킹 3위, 2016년 UTMB 2위, 2014년 UTMB 5위), 가브라키 츠요시(TSUYOSHI KABURAKI/2008 UTMB 100마일 3위) 등 국제적으로 유명한 트레일러닝 해외선수도 참가할 예정이다.
대한산악연맹 손중호 회장은 "서울100K는 3년 연속 국제 트레일러닝 대회의 위상을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 열리는 대회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국내에서 다시 대면대회로 재개하는 뜻깊은 대회로써 트레일러닝 동호인들이 소중한 일상으로 돌아가는 여정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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