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지애(사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 조직위원회) |
신지애는 7일 대회가 열리는 타나메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대회 출전에 즈음한 출사표를 던졌다.
아래는 신지애의 일문일답 전문이다. [자료제공: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 조직위원회]
Q. 2009년에 와서 이 골프코스에서 우승했던 걸로 기억한다. 그 당시 느낌과 다시 이곳으로 돌아온 느낌은 어떤지?
"2009년도에 미국 멤버가 되고 처음오고 우승했던 곳이라 의미가 크고, 기억이 생생합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왔는데, 코스가 전체적으로 바뀐 것 같다. 예전 기억이 아닌 새로운 느낌으로 경기를 임한다는 마음가짐이고 재밌을 것 같다. 오랜만에 KLPGA 투어 대회를 출전하고, 후배 선수들과 함께하게 되어서 매우 기대가 된다.
Q. 새로운 시즌에 대한 준비는 어떻게 하나? 본인만의 루틴이 있는지.
내년에 36살이 된다. 따라서 스윙을 바꾸는 것보다 지금 가진걸 유지하고, 체력과 컨디션을 잘 조절하는 게 목표다. 그리고 내가 뭘 가지고 있는지 스스로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골프는 시즌이 길기 때문에 충분한 휴식이 중요하다. 예전 전성기 때의 모습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고, 내년에도 긴 시즌을 보내야하기 때문에 그에 맞춰 준비하고 있다. 항상 모든 경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내년에도 그럴 생각이다.
Q. 지난주 호주 오픈에서 2위를 하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항상 시즌을 마칠 때 우승 또는 좋은 성적을 거뒀던 것 같은데 이번 대회는 어떤 마음 가짐을 갖고 있는지?
올해 우승이 없어서 지난주 성적이 아쉬웠다. 지난주를 돌이켜보며 무엇을 더 잘해야 할지 생각하면서 경기에 임할 것 같다.
이번 대회에서는 오랜만에 KLPGA 선수들과 경기를 하게 돼 새로운 얼굴을 많이 볼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내 경기에 가장 집중을 하겠지만, 큰 언니인만큼 경기에서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