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연합뉴스 |
임애지는 15일 경남 김해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복싱 여자 일반부 60㎏급 준결승전에서 오연지에게 0-5(28-29 27-30 27-30 27-30 27-30)로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했다.
지난 8월 파리 올림픽 복싱 여자 54㎏급에서 동메달을 획득, 한국 여자 복싱 최초의 올림픽 메달리스트로 기록됐던 임애지는 국내에서는 54kg급 대회가 열리지 않는 관계로 이번 전국체전에 체급을 올려 60㎏급 경기에 출전했다.
그 동안 전국체전 60㎏급을 11연패한 오연지의 벽을 넘지 못하고 단 한 번도 우승하지 못한 가운데 준우승만 세 차례 기록했던 임애지는 이번에도 준결승에서 오연지를 만나 체급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결승행에 실패했다.
임애지를 꺾은 오연지는 16일 열리는 결승에서 김세현(인천복싱스포츠클럽)-진혜정(충주시청) 승자와 맞붙어 대회 12연패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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