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스타시야 포타포바(사진: AP=연합뉴스) |
2001년생 아나스타시야 포타포바(러시아, 세계랭킹 101위)가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8천만 호주달러·약 689억원) 여자 단식 3회전 진출에 성공했다.
포타포바는 10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여자 단식 2회전에서 티메아 바보스(헝가리, 114위)를 세트 스코어 2-0(6-2 6-4)으로 제압, 호주오픈은 물론 그랜드슬램 무대에서 처음으로 32강이 겨루는 3회전에 진출했다.
포타포바는 '테니스 여제' 세레나 윌리엄스(미국)와 16강 진출을 다툰다.
포타포바는 2016년 윔블던 주니어 여자 단식 챔피언에 올랐던 유망주로 2018년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대회 준우승을 두 차례 차지했고, 2019년 프랑스오픈에서는 전 세계 랭킹 1위 안젤리크 케르버(독일)를 물리치는 등 가능성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