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영화 ‘롱레그스’가 개봉을 앞둔 가운데, 주연을 맡은 두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와 마이카 먼로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니콜라스 케이지는 이번 영화에서 미스터리한 빌런 ‘롱레그스’ 역을 맡았다. 장르를 불문한 많은 작품에서 매번 다른 모습을 선보여온 그는 한번 더 신선한 면모를 보여줬다.
▲ 사진=그린나래미디어 |
그의 파격적인 변신으로 인해 북미 개봉 당시 마케팅에선 그의 캐릭터를 철저히 감췄고, 영화를 본 관객들도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까지 니콜라스 케이지가 출연했는지 모를 정도였다. 최근 공개된 국내 예고편에서도 그는 얼굴 일부와 목소리만이 공개됐다.
이번 영화에 참여한 니콜라스 케이지는 자신의 배역인 ‘롱레그스’를 이해하고 연기하는데 자신의 어머니로부터 많은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다.
여기에 뛰어난 직감과 탁월한 통찰력으로 30년간 베일에 싸여있던 ‘롱레그스’에 접근하는 유일한 인물이자 FBI 요원인 ‘리 하커’로는 마이카 먼로가 분했다.
호러 영화 ‘팔로우’로 데뷔해 ‘더 게스트’, ‘왓쳐’ 등 호러, 스릴러 장르에서 두각을 드러낸 마이카 먼로는 고요하고도 예민한 눈빛으로 범인의 흔적을 따라가며 보는 이를 연쇄 살인 사건 현장으로 이끈다.
마이카 먼로는 ‘팔로우’의 후속작인 ‘데이 팔로우’에 출연하고, 첫 단편 연출작 ‘더 옐로우’를 올해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선보이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롱레그스’는 모든 프레임에 악마의 단서가 심어져 있는 영화로, 글로벌 수익 1억 달러를 돌파하고 지난 10년간 인디 호러 흥행 신기록을 돌파했다. 오는 10월 30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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