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김우민이 남자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해 아시안게임 3관왕을 달성했다.
김우민은 지난 29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수영 경영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4초36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 김우민 (사진=연합뉴스) |
이날 김우민은 50m 첫 번째 턴부터 결승점에 도달할 때까지 한 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았다.
2위를 기록한 중국의 판잔러는 3분48초81로 김우민보다 4초45 느렸다.
앞서 김우민은 25일 남자 계영 800m에서 황선우, 양재훈, 이호준과 함께 금메달을 수확했고, 이어 28일 자유형 800m에서는 7분46초03라는 대회 신기록을 세워 2관왕에 오른 바 있다.
자유형 1,500m에서는 2위를 한 김우민은 주 종목인 자유형 400m에서 우승해 이번 대회 4번째 메달과 3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한국 수영에 2010년 박태환 이후 13년 만에 아시안게임 3관왕이 탄생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