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 활용 ‘로키푸드타운’운영
▲ 작년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우승자 홍정민(사진: KLPGA)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유일의 매치플레이 대회 ‘2023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9억원, 우승상금 2억2천500만원)이 오는 17일부터 닷새간 춘천 라데나 골프클럽(72·6350야드) 네이처(OUT), 가든(IN) 코스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은 2008년 첫 대회부터 올해까지 매해 드라마틱한 경기들을 통해 역사와 전통을 써내려 가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디펜딩 챔피언 홍정민(CJ)을 비롯해 역대 우승자인 박민지(NH투자증권), 김지현(대보건설) 등 총 64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특히 지난해 상금 순위 60위 이내 선수들과 올 시즌 상금 순위 톱랭커들이 출전해 박진감 넘치는 경기들이 예상된다. 이번 대회는 5일간 7라운드로 진행되며, 초반 3일은 조별리그로 치러진다. 조별리그 결과에 따라 각 조 1위만이 16강에 진출할 수 있으며, 16강부터 결승까지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이틀 동안 진행된다. 이번 대회의 조별리그 대진을 결정하는 조 추첨식은 본 대회 전날인 16일에 진행된다. 조 추첨식은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만 볼 수 있는 색다른 관전 포인트로, 64명 중 A시드(상위 시드)를 배정받은 16명의 선수가 직접 추첨을 통하여 자신과 경쟁을 할 B, C, D그룹에 있는 선수를 뽑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 추첨 결과에 따라 일명 ‘죽음의 조’ 혹은 ‘행운의 조’가 만들어지기도 한다. 주최사인 두산은 대회기간 동안 두산로보틱스의 협동로봇을 활용한 ‘로키푸드타운’을 갤러리 플라자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대회를 찾은 갤러리들은 협동로봇이 만들어내는 치킨, 면 요리, 커피, 맥주 등 다양한 먹거리를 비롯해 이색적인 볼거리까지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