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Sports W) - [KLPGA 현장스케치] ′전년도 준우승′ 이예원, ＂목표는 작년보다 더 좋은 성적＂

2023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조추첨식, 16일 라데나GC서 열려

▲ 이예원(사진: 두산매치플레이챔피언십조직위)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유일의 매치플레이 대회 ‘2023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9억원, 우승상금 2억2천500만원)의 조추첨식이 16일 오전 춘천 라데나 골프클럽(72·6350야드) 클럽하우스에서 열렸다. SBS골프 김윤상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펼쳐진 이날 조 추첨식은 출전 선수 64명 중 A시드(상위 시드)를 배정받은 16명의 선수가 직접 추첨을 통하여 자신과 경쟁을 할 B, C, D그룹에 있는 선수를 뽑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올 시즌 국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우승자로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자인 3조 톱시드 이예원(KB금융그룹)은 김지수(하이원리조트), 곽보미(MG새마을금고), 이승연(SK네트웍스)을 조별예선 상대로 뽑았다.  이예원은 "작년에도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성적이 좋아서 좀 올해도 많은 기대를 하고 나왔다"며 "지금 샷감이 되게 좋기 때문에 조금 더 공격적으로 플레이를 하면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이번 대회 목표를 묻는 질문에 이예원은 지난해 이 대회 결승에서 홍정민(CJ)에 당한 통한의 역전패를 의식한 듯 "작년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혀 우승에 대한 열망을 숨기지 않았다.  이예원은 조별예선 상대 가운데 가장 까다로운 상대를 꼽아달라는 질문에는 곽보미를 지목하며 "워낙 장타자로 유명하시니까 좀 더 이 코스에 좀 더 유리할 것 같아서"라고 답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