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진영(사진: KLPGA) |
앞서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로 선두에 나선 뒤 2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이틀 연속 선두 자리를 지켜낸 임진영은 이날 최종 라운드에서는 이븐파에 그치며 전체 선수들 가운데 12위에 머물렀으나 끝내 한 타 차 리드를 지켜내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해냈다.
고교생이었던 2021년 KLPGA입회 2년 만에 KLPGA 주관 공식 대회에서 수확한 생애 첫 우승이다. 새로운 메인 스폰서와 인연을 맺은 첫 해에 이뤄낸 값진 우승이기도 하다. 2021년 준회원 상태에서 정회원 선발전을 1위로 통과한 이후 11월에 열린 KLPGA 2022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에서 9위에 오르며 단숨에 정규투어에 입성한 임진영은 2022시즌 정규투어에서 28개 대회에서 컷 통과 12차례에 두 차례만 톱10에 진입, 상금 순위 78위에 머물며 시드를 지켜내는 데 실패했고, 2023시즌 정규투어 시드 순위전에서도 54위에 그치며 올 시즌 드림투어에서 활약하게 됐다.이번 우승으로 상금 1천500만원을 획득한 임진영은 드림투어 2023시즌 누적 상금 1천624만2,500원을 기록, 단숨에 드림투어 상금 순위 1위로 올라서며 내년 정규투어 복귀 가능성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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