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캔디스 파커(사진: 시카고 스카이 공식 소셜미디어 캡쳐) |
AP통신은 30일 "올해 WNBA에서 소속팀 시카고를 우승으로 이끈 파커를 올해의 여자 선수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스포츠 미디어 관계자들의 AP통신 올해의 여자 선수 투표에서 파커는 1위 표 11표를 받아 케이티 러데키(수영), 시몬 바일스(체조·이상 미국)를 따돌렸다.
파커가 AP통신 올해의 여자 선수에 선정된 것은 WNBA 신인 시절인 2008년 이후 13년 만이다. 2008년 당시 파커는 WNBA 신인왕과 최우수선수(MVP)를 싹쓸이했고,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까지 획득한바 있다.
13년 만에 다시 AP통신 올해의 여자 선수가 된 것은 1932년 육상 선수로 처음 이 상을 받고 1945년 골프 선수로 다시 수상한 베이브 디드릭슨 자하리아스(미국) 이후 올해 파커가 두 번째다.
파커는 WNBA 역사상 최고의 올어라운드 플레이어로 평가 받는 선수로, 2008년 WNBA 신인 드래프트의 전체 1순위로 LA의 유니폼을 입은 이후 13시즌동안 LA에서만 활약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된 파커는 올해 2월 고향팀인 시카고 스카이 유니폼으로 갈아입었고, 새 유니폼을 입은 첫 해 WNBA 정규리그에서 13.3점을 넣고 8.4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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