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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김송연 소셜미디어 캡쳐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골프웨어 브랜드 왁(WAAC)의 모델로 활약하고 있는 미녀 프로골퍼 김송연이 올 시즌 처음으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회에 나선다. 김송연은 오는 21일부터 사흘간 경남 김해시의 가야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되는 KLPGA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총상금 8억원)에 추천 선수 자격으로 출전한다. 김송연은 지난 2015년 '김혜선2'라는 등록명으로 KLPGA에 입회, 2016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에서 14위에 오르며 정규 투어 대부분의 대회를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했고, 이듬해인 2017년 제주에서 열린 SK핀크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당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핫식스' 이정은(등록명: 이정은6)을 연장 접전 끝에 물리치고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감격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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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송연(사진: WAAC 공식 소셜미디어) |
이같은 성적을 바탕으로 김송연은 제10·11대 KLPGA 홍보모델로 선발되기도 했다. 2018년 들어 우승과 인연을 맺지는 못했지만 6차례 톱10에 들면서 상금순위 33위를 기록한 김송연은 그러나 2019년 단 한 차례도 톱10 진입에 성공하지 못하면서 상금 순위 56위로 밀렸고, 투어 시드를 잃고 말았다. 이후 김송연은 김혜선이라는 이름 대신 김송연이라는 새 이름을 KLPGA에 등록했고, 2020년 한세·휘닉스CC 드림투어(2부 투어) 7차전에서 정상에 오르는 등 좋은 활약으로 시즌 상금 순위 9위에 올라 2021시즌 정규투어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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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송연(사진: WAAC 공식 소셜미디어) |
하지만 2021시즌 다시 정규투어에서 부진을 이어간 끝에 시드 유지에 실패한 김송연은 지난해 드림투어에서 11개 대회에 출전하는 한편, 정규투어에서도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등 8개 대회에 출전했다.
김송연의 지난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성적은 63위로, 컷을 통과한 선수들 가운데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김송연은 투어 프로골퍼로서 활약하는 것과는 별도로 가운데 빼어난 외모를 앞세워 각종 골프관련 매체 화보 촬영과 골프웨어 모델 활동을 펼쳐 자신의 얼굴을 알려왔다. 지난해부터는 국내 골프웨어 브랜드인 WAAC의 모델로서 활동하며 자신만의 개성과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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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송연(사진: WAAC 공식 소셜미디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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