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의 멤버들이 선보이는 연합 공연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이 오는 5월 한국에서 5일간 개최된다.
해당 공연은 유럽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오페라 전문 지휘자 로렌츠 아이히너(Lorenz C. Aichner)가 지휘봉을 잡고, 악장은 한국 출생의 뉴욕 필하모닉 부악장 미쉘 김이 맡았다.
특히, 빈 필하모닉과 베를린 필하모닉, 뉴욕 필하모닉,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 현역 단원들이 함께 연주하는 공연은 이번이 세계 최초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 사진=KBS |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는 세계 최정상 4대 오케스트라의 악장과 수석, 핵심 정단원들을 중심으로 구성됐고, 각 오케스트라의 규정상 최대 13명을 넘지 않도록 제한된 규정에 근거해 조직됐다. 따라서 국내 대표 오케스트라의 일부 현역 단원도 객원으로 충원될 예정이다.
세계적인 소프라노 아이다 가리풀리나와 가수 김호중의 콘서트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 ‘김호중 & 아이다 가리풀리나’’는 5월 23~25일 총 3회에 걸쳐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올림픽체조경기장) 특설무대에서 KBS 주최로 열린다.
2014년 이후 10년 만에 한국을 찾는 아이다 가리풀리나는 2013년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 주최의 오페렐리아 콩쿠르에서 우승해 이름을 알렸고, 현재는 후안 디에고 플로레스(Juan Diego Florez), 드미트리 흐보로스토프스키(Dmitri Hvorostovsky), 안드레아 보첼리(Andrea Bocelli), 플라시도 도밍고(Placido Domingo)와 함께 정기 공연을 하고 있다.
본 공연 티켓은 멜론 티켓에서 4월 중순에 오픈될 예정이며, 확정된 티켓 오픈 일정은 별도로 공지될 예정이다.
해당 콘서트는 클래식 음악과 대중음악의 크로스오버라는 새로운 시도로 기획됐다. 벨리니 ‘노르마’, 베르디 ‘라 트라비아타’, 푸치니 ‘투란도트’ 등의 오페라 영역의 핵심 아리아와 성악 작품, '레미제라블', '대부' 등의 영화음악 테마곡, 세계적인 뮤지컬 레이블 등의 무대가 마련된다.
영화음악의 거장 존 윌리엄스의 오리지널 오케스트라 스코어를 들을 수 있는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 ‘존 윌리엄스 스타워즈’는 5월 19일 아트센터 인천(예정)과 5월 20일 롯데콘서트홀에서 각각 개최된다.
1부는‘해리포터’,‘E.T’,‘슈퍼맨’,‘쥬라기공원’,‘죠스’,‘인디애나존스’,‘쉰들러 리스트’등의 테마음악을 선보인다. ‘쉰들러 리스트’는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가 협연자로 나선다.
2부는 ‘스타워즈: 새로운 희망’(1977)부터 총 9편의 존 윌리엄스 스타워즈 시리즈를 대표하는 시그너처 음악들로 구성된다. 2부 공연에는 전주시립합창단의 대규모 합창 협연이 더해질 예정이다.
본 공연 티켓은 4월 중순에 오픈될 예정으로, 확정된 티켓 오픈 일정은 별도로 공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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