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이범준 기자] 루이 비통이 하우스 앰버서더이자 테니스 남자 세계 랭킹 1위인 카를로스 알카라스(Carlos Alcaraz)가 참여한 남성복 2024 봄-여름 포멀 웨어 캠페인을 공개했다.
최근 윔블던 우승자이기도 한 알카라스는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루이 비통의 이브닝 웨어와 업그레이드된 스테이플을 착용한 후, 마치 테니스 기술들을 연상시키는 움직임을 표현해냈다.
▲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참여한 루이 비통 남성복 2024 봄-여름 포멀 웨어 캠페인(사진: 루이 비통) |
이외에도 루이 비통은 최근 하우스 앰버서더인 전설의 럭비 선수 댄 카터(Dan Carter)와 함께 워드로브 트렁크 ‘말 베스티에르(Malle Vestiaire)’를 출시하는 등 전설적인 스포츠 스타와의 협업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말 베스티에르’는 댄 카터의 운동 장비 및 관련한 기념품 보관용으로 특별 제작됐다.
이번 워드로브 트렁크는 루이 비통이 160여 년간 축적해 온 트렁크 제작 노하우를 적용해, 고급 목재로 기본 틀을 제작한 뒤 루이 비통의 상징인 블랙 앤 실버 모노그램 이클립스 캔버스를 덧씌웠다. 뿐만 아니라 메탈 잠금장치를 더하고 리벳을 활용해 루이 비통 트렁크의 역사적 전통을 계승했다. 뉴질랜드 럭비팀을 상기시키는 컬러를 사용했으며, 댄 카터의 선수 시절 번호인 ‘DC10’과 국제 경기 득점 점수인 ‘1598’ 등의 숫자도 살펴볼 수 있다.
한편, 트렁크 내부는 운동복에서 영감을 얻어 극세사 섬유로 안감 처리했으며, 댄 카터의 선수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기념품들로 가득 채웠다.
▲ 루이 비통 하우스 앰버서더 댄 카터와 함께한 워브로브 트렁크 ‘말 베스티에르’(사진: 루이 비통) |
트렁크 보관 기념품으로는 3회에 걸친 월드 럭비(World Rugby) 최우수 선수 선정 및 럭비 월드컵 우승 메달, 럭비 월드컵 우승 경기에서 착용한 유니폼, 은퇴 경기 및 월드컵 우승 경기에서 착용한 럭비 부츠, 저서 『승리의 기술(The Art of Winning)』, 2019년에 루이 비통과 협업 제작한 럭비공 등이 포함되어 있다.
댄 카터는 “2023 프랑스 럭비 월드컵 개최를 기념해 아주 특별한 아이템을 만들고자 했다”며, “말 베스티에르는 프로 럭비 선수 활동을 하며 쌓은 추억들을 담은 기념품들을 모두 보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루이 비통 브랜드의 철학 ‘여행 예술(Art of Travel)’을 향한 오마주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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