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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솔(사진: KLPGA)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아마추어 어자 골프 국가대표 김민솔이 오는 4월 개막하는 오거스타 내셔널 여자 아마추어 골프대회에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출전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오거스타 내셔널 여자 아마추어 대회는 '명인 열전'으로 불리는 마스터스 직전에 열리는 대회로 오는 4월 3일부터 6일까지 미국 조지아주 에번스의 챔피언스 리트리트 골프클럽(1, 2라운드)과 마스터스 대회장인 오거스타 내셔널(3라운드)에서 진행된다.
올해는 2021년 우승자 가지타니 쓰바사(일본), 2022년 우승자 애나 데이비스(미국), 현재 아마추어 세계 1위 잉그리드 린드블라드(스웨덴)를 비롯한 세계 정상급 여자 아마추어 선수 72명이 출전한다.
'디펜딩 챔피언' 로즈 장(미국)은 지난해 이 대회 우승 이후 프로로 전향,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데뷔해 첫 우승을 자지했다. 이 대회는 여자 아마추어 세계 랭킹 30위 이내, 최근 국제 주요 아마추어 대회 우승자, 이 대회 이전 챔피언들, 세계 랭킹 상위권자, 초청 선수 등이 나올 수 있다. 한국 선수로는 현재 여자 아마추어 세계 랭킹 4위에 올라있는 김민솔이 유일하게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은메달, 세계 아마추어 팀 챔피언십 우승 등 입상 경력을 지닌 김민솔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컷을 통과하는 데 실패했지만 올해 대회에서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 선수의 이 대회 역대 최고 성적은 지난해 임지유의 공동 5위. 이 대회 우승자가 아마추어 자격 유지할 경우 향후 5년간 이 대회 출전권과 올해 US여자오픈, 셰브론 챔피언십, AIG 여자오픈, 에비앙 챔피언십 등 메이저 대회 출전권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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