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코 가우프(사진: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
지난 2019년 이 대회에 첫 출전한 가우프는 이로써 4번째 도전 만에 처음으로 8강이 겨루는 준준결승 무대에 오르게 됐다.
올 시즌 WTA투어 단식에서 우승과 인연을 맺고 있지 못하고 있는 가우프는 그러나 시즌 두 번째 그랜드슬램 대회였던 프랑스 오픈(준우승)에서 생애 첫 그랜드슬램 결승 무대를 경험했고, 투어에서도 꾸준히 8강 이상의 성적을 올리면서 지난 달에는 세계 랭킹을 자신의 '커리어 하이'인 11위까지 올리는가 하면 복식에서는 '한국계 엄친딸'로 잘 알려진 제시카 페굴라(미국)와 함께 내셔널뱅크 오픈 우승을 합작하면서 복식 세계 랭킹 1위에 등극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가우프는 이번 대회가 열리기 직전 열린 WTA투어 1000시리즈 웨스턴 앤 서던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카롤리네 가르시아(프랑스, 17위)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가우프가 상대전적에서 가르시아에 2전 전승을 거두고 있지만 가르시아의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감안하면 승부를 예측하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