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창작 뮤지컬 ‘이터니티’가 오는 9월 초연을 앞두고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터니티’는 글램록을 통해 연결된 과거와 현재를 살아가는 블루닷과 카이퍼, 그리고 그들 곁에 항상 존재하는 신비한 존재 머머의 이야기를 그려내는 작품으로, 우주의 탄생과 인간의 삶을 엮어 블루닷과 카이퍼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존재의 가치를 묻는다.
▲ 사진=알앤디웍 |
특히 1960년대 화려한 화장과 독특한 패션으로 시각적 충격을 준 글램록을 주 소재로 다루며, 6인조 라이브 밴드의 강렬한 음악을 선보인다는 점이 작품의 큰 특징이다.
창작진으로는 뮤지컬 ‘호프: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 ‘록키호러쇼’, ‘킹아더’ 등의 오루피나 연출, 뮤지컬 ‘아랑가’, ‘룰렛’ 등의 김가람 작가, 뮤지컬 ‘마마, 돈크라이’, ‘트레이스 유’, ‘모래시계’ 등의 박정아 작곡가, 뮤지컬 ‘이블데드’, ‘그레이트 코멧’, ‘그림자를 판 사나이’, ‘록키호러쇼’ 등의 채현원 안무가가 참여한다.
오루피나 연출은 “훌륭한 작가, 작곡가, 안무가, 프로듀서 등 뛰어난 분들이 모여 스타일리시한 작품이 탄생할 것 같아 설렌다”며 “대중문화에 큰 영향을 미친 글램록을 활용해 최고의 배우, 창작진들의 아이디어를 모아 멋진 작품을 만들어보겠다”고 각오와 기대감을 드러냈다.
1960년대 세계적인 글램록 스타 블루닷 역에는 변희상, 김준영, 현석준이 캐스팅됐다. 이번 작품을 통해 금발 머리와 독특한 장신구, 파격적인 패션으로 스타일 변신을 시도한 세 배우는, 시대를 장악한 카리스마와 복합적인 내면을 지닌 블루닷을 색깔 있게 표현한다.
현재의 글램록 스타 지망생 카이퍼 역에는 이봉준, 조민호, 김우성이 낙점됐다. 포스터 속 카이퍼와 건반이 함께 한 키 비주얼은 60년대 인물인 블루닷과의 연결을 암시한다. 이들은 스타일리시한 비주얼과 깊이 있는 감성으로 카이퍼의 매력을 극대화해 잔상을 남긴다.
블루닷과 카이퍼 곁에서 현재, 과거, 미래를 연결하는 신비로운 존재 머머 역에는 김보현, 박유덕, 박상준이 이름을 올렸다. 세 배우는 머머 역을 맡아 작품의 신비로운 매력을 더하는 것은 물론, 다역으로 활약하며 극을 더욱 풍성하게 채운다.
한편 ‘이터니티’는 오는 9월 19일~12월 8일 예스24아트원 1관에서 공연된다. 1차 티켓 오픈은 8월 8일 오후 2시, 예스24 티켓, 인터파크 티켓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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