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아림(사진: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올해로 제79회째를 맞은 미국 여자 골프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총상금 1천200만 달러)이 오는 30일부터 나흘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의 랭커스터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지난 27일 미국골프협회(USGA)가 발표한 총 156명 엔트리에 따르면 한국 선수는 총 20명이 출전한다.
이들 가운데 20여개의 항목의 예선 면제권을 받아 출전하는 선수는 2015년 이 대회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우승한 전인지를 비롯해, 2019년 챔피언 이정은6, 2020년 챔피언 김아림까지 3명이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톱10이내 중 2위로 마친 신지애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활동하면서 출전하게 됐다.
김세영은 2020년 KPMG여자PGA챔피언십 5년 이내 우승자, 고진영은 아문디에비앙챔피언십 5년 이내 우승자 자격으로 각각 출전한다. 양희영 등은 지난 시즌 CME글로브 최종 포인트 상위 30명 이내여서 대회에 나선다.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대회에서 우승한 김효주, 유해란이 출전권을 받았다.
이밖에 최혜진, 이미향, 신지은은 두 번에 걸친 세계 랭킹 75위 이내 자격으로 출전한다. 올해 루키인 임진희, 이소미까지 출전권을 받았다. 지난해 페블비치에서 열린 대회에서 이소미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활동하면서도 출전했다. 국내 투어에서는 김민별, 김수지, 박현경이 출전한다.
아울러 지난 달 15일부터 이달 20일까지 지역 1차 예선과 미국과 캐나다, 일본, 독일까지 거친 2차 예선 23곳에서 출전한 선수 중에는 안나린, 전지원, 주수빈의 3명이 출전권을 획득했다.
올해 대회는 한국 국적의 2명을 포함해 역대 챔피언 8명이 출전한다.
지난해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우승한 알리슨 코푸즈(미국)를 비롯해 2022년의 이민지(호주), 2021년의 유카 사소(일본), 2020년 김아림(한국), 2019년 이정은6(한국), 2018년 아리야 쭈타누깐(태국), 2016년 브르타니 랭(미국), 그리고 2015년 챔피언 전인지가 출전한다.
이 대회의 역대 18홀 최소타는 1994년 헬런 알프레드손이 1994년 대회 1라운드에서 기록한 8언더파 63타이고, 36홀 최소타도 알프레드손이 그해 2라운드까지 12언더파 132타 기록을 세웠다. 54홀 최소타는 2022년 이민지가 세운 13언더파 200타이며 72홀 최소타도 그해 이민지의 13언더파 271타이다.
주요 출전자를 보면 올 시즌 LPGA투어에서 우승한 6명의 선수가 모두 출전한다.
우선 시즌 초 LPGA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퍼힐스박세리챔피언십, 포드챔피언십, T-모바일 매치플레이, 더쉐브론챔피언십, 미즈호아메리카스오픈까지 6승을 거둔 넬리 코다(미국)가 출전한다.
HSBC위민스월드챔피언십과 JM이글LA챔피언십에서 시즌 2승을 올린 한나 그린(호주)을 비롯해 리디아 고(힐튼그랜드바캉스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 베일리 타디(블루베이LPGA), 패티 타바타나킷(혼다LPGA타일랜드), 로즈 장(코그니전트파운더스컵)도 출전한다.
올해 루키 가운데는 한국의 임진희, 이소미 외에 일본에서 이나미 모네, 사이고 마오, 요시다 유리 등 3명, 그리고 이사벨라 피에로, 알렉산드라 포스터링, 가브리엘라 러플스 등이다.
올해 처음 US여자오픈을 출전하는 선수들은 40명에 이른다. 한국 선수 중엔 임진희, 김민별, 김수지 등이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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