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금토드라마 '빅마우스', ENA 채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제치고 통합 랭킹 1위
-'빅마우스' 4회만에 1위...넷플릭스 '카터' 2위, 박은빈 '우영우' 3위 [스포츠W 노이슬 기자] 화제의 중심이었던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가 OTT 통합 검색 및 콘텐츠 추천 플랫폼 키노라이츠의 일간 통합 콘텐츠 랭킹에서 5주 만에 1위 자리를 내놓았다.
‘우영우’는 자폐스펙트럼을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가 사건들을 해결하며 성장하는 휴먼 법정 드라마로, 7월 2일부터 8월 7일까지 OTT 서비스와 극장 상영작을 포함해 산출되는 키노라이츠 일간 통합 콘텐츠 랭킹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었다. 이뿐만 아니라 키노라이츠의 주간 랭킹과 월간 랭킹에서도 7월부터 꾸준히 1위를 차지했던 작품이다.
▲이종석X임윤아 '빅마우스', '우영우' 제쳤다...5주만에 뒤바뀐 콘텐츠 1위 |
동시에 TV 화제성 부문에서 전체 드라마 중 59.5%의 점유율로 5주 연속 1위를 기록했으며(굿데이터코퍼레이션 기준, 7월 4주차), 31개 언어로 스트리밍 중인 글로벌 OTT 플랫폼에서 TV 비영어 부문 가장 많이 본 콘텐츠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넷플릭스 기준, 7월 4주차) 따라서 지난 8월 8일 ‘우영우’가 1위 자리에서 물러났다는 사실은 다소 놀라운 소식이다.
새로운 키노라이츠 일간 통합 랭킹 1위 자리(8월 8일 기준)에는 MBC 금토드라마 ‘빅마우스’가 올랐다. 이종석, 윤아 주연의 작품으로, 우연히 맡게 된 살인 사건에 휘말려 희대의 천재 사기꾼 ‘빅마우스’가 된 승률 10%의 생계형 변호사가 특권층의 민낯을 파헤쳐 가는 이야기이다. 궁금증을 유발하는 내용과 한층 몰입도를 높이는 전개로, 지난주부터 2위에 자리하던 ‘빅마우스’가 단숨에 1위로 치고 올라온 추세이다.
2위는 지난 8월 5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카터’가 차지했다. ‘카터’는 기억을 잃은 채 깨어난 남자가 귀에 장착된 장치를 통해 들려오는 지시에 따라 인질 구조 작전에 뛰어드는 내용으로, 영화 ‘악녀’를 연출한 정병길 감독과 7년 만의 영화 복귀인 주원의 조합으로 화제를 모았다. 특유의 강렬한 액션으로 전날 대비 11계단 급상승이라는 결과를 이끌어내며 2위에 안착했다.
‘우영우’는 소폭 하락해 3위에 자리했다. 이는 ‘우영우’가 15.8%의 시청률을 기록한 후 다소 주춤하고 있는 동시에, 종영까지 단 4회 남은 후반부라는 점에서 자연스러운 결과로 보인다.
그러나 시청률 및 화제성 감소에도 불구하고, 0.9%의 시청률에서 시작한 ‘우영우’가 압도적인 인기를 끌며 대단한 기록을 세웠음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앞으로 현재의 순위가 얼마나 지속될지, 혹은 또 다른 순위 변동이 발생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