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나이가 중년으로 접어들면 노화와 폐경의 진행이 자연스러운 수순이다. 이 과정에서 호르몬 변화에 의해 다양한 건강 문제가 발생하는데, 대표적으로 체중 증가가 중년 여성의 건강을 크게 위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갱년기학회의 발표에 따르면 폐경을 전후로 여성의 체지방은 평균 3.4kg, 허리둘레는 평균 5.7cm가 늘어난다. 특히 갱년기의 대표 증상인 수면장애, 우울증, 긴장, 안면홍조 등이 심해질수록 비만의 확률은 더 높아질 수 있다.
체중 증가와 체지방의 불균형은 다양한 질병을 초래한다. 먼저 인슐린의 저항성이 떨어지거나 혈압이 높아질 수 있다. 또 중성 지방이 늘어날수록 고밀도(HDL) 콜레스테롤은 감소해 심혈관 질환의 위험에도 쉽게 노출된다. 한 연구 결과에서는 폐경 증상을 겪은 후 10년 이내 치료를 시작하지 않으면 심혈관 질환과 인지 기능 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갱년기 건강기능식품 메노팜의 유통사 ㈜건강백년의 관계자는 “여성 호르몬이 급격하게 감소하는 폐경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에 미리 균형 잡힌 관리로 갱년기 극복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년 여성의 건강 관리를 위해 갱년기에 좋다고 알려진 식품을 복합적으로 섭취하게 되면 생각하지 못한 부작용이 발생할 우려까지 고려하는 것이 좋다”며 “갱년기 건강기능식품 섭취 시에는 반드시 전문가와 충분히 상담한 후 전체적인 밸런스가 맞는 방향으로 식품 섭취 방법을 세팅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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