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영화 ‘오후 네시’가 제28회 판타지아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오후 네시’는 매일 오후 4시만 되면 찾아오는 이웃 남자로 인해 평온했던 한 부부의 일상이 서서히 악몽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그린 서스펜스 드라마로, 아멜리 노통브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 사진=홀리가든 |
작품은 카프리 할리우드국제영화제, 브뤼셀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에 공식 초청된데 이어 제28회 판타지아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인 슈발 누아르(Cheval Noir)에 공식 초청됐다.
오는 18일부터 8월 4일까지 개최되는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진행되는 북미에서 가장 큰 장르 영화제로, 1996년 출범된 이후 올해로 28회를 맞이했다. ‘슈발 누아르’ 섹션은 앞서 영화 ‘마녀’의 김다미가 최고 여배우 상을 수상했고, 이성민, 김무열 주연의 ‘대외비’가 공식 초청된 바 있다.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의 아시아 부문 프로그래밍 디렉터 니콜라스 아샴볼트는 ‘오후 네시’를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무섭도록 영리하고 뛰어나게 연출되었다. 원작을 매우 잘 해석해낸 ‘오후 네시’는 올해 슈발 누아르 경쟁 부문에 완벽하게 들어맞는 작품이다. 송정우 감독은 뛰어난 시각적 내레이션을 통해, 서서히 고조되는 긴장감을 효과적으로 구축해내며 숨막히는 최종장으로 관객들을 이끈다”고 밝혔다.
‘동네사람들’, ‘원더풀 고스트’ 등의 제작자로 활약한 송정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오후 네시’는 디즈니+ [카지노], ‘베테랑 2’ 등의 오달수와 [세작, 매혹된 자들], [일타 스캔들] 등의 장영남, [카지노], [낭만닥터 김사부], ‘공작’, ‘말모이’ 등의 김홍파가 주연을 맡았다.
한편 ‘오후 네시’는 올해 하반기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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