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렌터카 조예은 조건휘(사진: PBA)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SK렌터카가 프로당구(PBA) 팀리그에서 5연패의 사슬을 끊어냈다.
SK렌터카는 8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4-2025’ 3라운드 3일차 경기에서 크라운해태를 세트스코어 4:1로 꺾고 최근 5연패에서 탈출, 3라운드 첫 승을 신고했다.
SK렌터카는 크라운해태를 상대로 1세트(남자단식)서 에디 레펀스(벨기에)-응오딘나이(베트남)이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응우옌득아인찌엔(베트남)을 상대로 3-6-2득점으로 11:7(3이닝) 승리를 따냈다. 2세트(여자복식)는 강지은-히다 오리에(일본)이 무득점에 그치며 임정숙-백민주에 0:9(6이닝)로 완패했지만, 3세트(남자단식) 강동궁이 마르티네스를 15:10(6이닝)으로 꺾으며 세트스코어 2:1을 만들었다.
기세를 탄 SK렌터카는 4세트(혼합복식)서 조건휘-조예은이 3이닝 만에 오태준-백민주를 9:5로 제압했으며, 레펀스가 5세트서 김재근을 11:1(5이닝)로 잡아내며 길었던 연패에 마침표를 찍었다.
같은 날 NH농협카드도 하이원리조트에 4:0 승리를 거두고 2연패에서 탈출, 3라운드 첫 승을 수확했다.
NH농협카드는 하이원리조트를 4:1로 꺾고 2연패 탈출과 더불어 3라운드 첫 승을 올렸다. 먼저 두 세트를 따낸 NH농협카드는 3세트서 마민껌(베트남)이 하샤시에 10:15(8이닝)로 패배해 한 세트를 내줬지만, 김현우1-김민아가 4세트를 9:6(7이닝)으로 잡았고, 5세트(남자단식)서 ‘슈퍼맨’ 조재호가 륏피 체네트(튀르키예)를 돌려세우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열린 다른 경기서는 우리금융캐피탈이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의 2승 활약에 힘입어 웰컴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4:1로 제압하고 2연승을 질주, 선두(승점 6)로 올라섰다. 하나카드도 김가영이 휴온스를 상대로 4:1로 승리, 3위(2승1패·승점6)로 점프했다. 2승을 올린 김가영은 2세트에 퍼펙트큐를 달성하며 하나카드의 승리를 이끌었다.
3라운드 4일차인 9일에는 에스와이-웰컴저축은행의 경기(12:30)를 시작으로, 크라운해태-하나카드(15:30), 우리금융캐피탈-하이원리조트(18:30), 휴온스-NH농협카드(21:30) 경기가 펼쳐진다. SK렌터카는 하루 휴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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