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노이슬 기자] Mnet '보이즈 플래닛' 파이널이 오늘(20일) 생방송을 앞두고 있다. 성한빈 장하오 김지웅 김태래 한유진 케이타 김규빈 리키 석매튜 이회택 박한빈 박건욱 제이 유승언 윤종우 금준현 이정현 나캠든 (이하 3차 순위 발표식 생존순서)까지 파이널에 진출한 연습생은 총 18명. 과연 K팝 5세대 아이돌 그룹 멤버로서 데뷔하게 될 9인은 누가될지 전 세계 K팝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20일 오후 8시 50분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보이즈 플래닛' 파이널은 전 좌석 6천석 규모의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공개 방청 모집은 오픈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아 신청자 4만여명을 돌파, 최종 6만명까지 몰렸다. 또한 CGV 극장 생중계가 예매 오픈 2분 만에 전석 매진되며 전국적 인기를 입증했다.
▲'보이즈 플래닛' 파이널...만년 1위 성한빈, 장하오 제치고 데뷔까지 정상 지킬까/스포츠W |
이날 펼쳐지는 파이널 미션에서는 18명의 연습생들이 신곡 'Jelly Pop'과 'Hot Summer'로 대결을 펼친다. 'Jelly Pop'이 젤리가 품은 과즙처럼 톡 쏘는 소년들의 매력을 펑키하고 자신감 있게 담아낸 펑크 신스 팝 장르라면, 'Hot Summer'는 뜨거운 여름밤의 감정을 중독성 있는 후렴구로 표현한 미디엄 템포의 강렬한 어반 힙합 장르다.
18명의 연습생들은 9명씩 2팀으로 나뉘어 스타 크리에이터들의 투표를 통해 센터가 결정됐다. 이날 무대에서 센터가 최초로 공개된다.
데뷔조 TOP9을 최종 결정하는 마지막 관문인 파이널 1·2차 투표는 이날 오전 10시까지 진행됐다. 파이널 2차 글로벌 투표는 20일 생방송 중 진행될 예정이다. 1차 투표와 마찬가지로 '원픽' 투표인만큼, 스타 크리에이터의 한 표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최종 데뷔조 9인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1,2, 3차까지 순위발표식에서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성한빈의 데뷔 등수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성한빈은 앞서 28인 생존자 간담회에서 "데뷔를 1등으로 하는게 목표"라고 밝힌 바 있다. 특히 그가 뽑은 라이벌은 G그룹 1위인 장하오다. 그는 "무대 위에서 카리스마와 몰입도가 배우고 싶고 너무 강력한 모습으로 남았다"고 말했다.
G그룹 1위인 장하오는 아티스트 배틀에서 Overdose팀의 리더로서 'Over Me' 무대를 선보였다. 본 경연에서 개인순위 1위로 852표를 득표, Overdose팀이 전체 1위를 차지하며 40만점의 베네핏을 획득했다. 장하오는 '보이즈 플래닛' 모든 경연에서 베네핏을 차지한 유일한 참가자가 됐다. 성한빈은 베네핏 40만점을 획득한 장하오를 체지고 3차 순위발표식에서 정상의 자리를 유지하며 글로벌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하지만 지난 17일 공개된 파이널 1차 투표 중간 순위 현황에서는 꾸준히 1위를 유지해왔던 성한빈이 3위를 기록, 박한빈이 10위, 김태래가 11위를 기록하며 순위가 급변한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안겼다.
성한빈, 장하오, 김지웅, 한유진은 함께 단 한번도 데뷔 순위권 밖으로 밀려난 적이 없는 연습생이다. 또한 지난 주 G그룹 리키 연습생이 처음으로 TOP9에 입성, 2회 방송 이후로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중인 김태래와 김규빈이 TOP9을 유지했다.
과연 글로벌 스타크리에이터의 '원픽'으로서 무사히 데뷔조에 입성하게 될 TOP9의 영광은 누구에게 돌아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보이즈 플래닛' 파이널 미션은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 멤버로 선발된 황민현이 마지막 스타 마스터로 출격해 '5세대 아이돌 그룹'의 탄생을 축하한다.
황민현은 "파이널 경연을 앞두고 연습생들께서 정말 많은 준비를 한 만큼 모든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처음으로 대규모 라이브 무대를 앞두고 있어 연습생들 모두 긴장하고 있을 것 같다. 현장 관객들에게 좋은 무대를 보여드린다는 마음과 함께 즐긴다는 마음이 있다면 최고의 무대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진정성 어린 조언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