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사진: 스포츠W) |
미야하라는 2015년 세계선수권대회 에서은메달,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낸 선수로 유영은 앞선 쇼트 프로그램에서 점프 실수가 이어지며 부진한 점수를 받은 탓에 프리 스케이팅에서 전체 1위를 하고도 미야하라를 추월하는 데는 실패했다.
앞서 지난 15일 끝난 ISU 챌린저 시리즈 ‘롬바르디아 트로피’에서 200.89점으로 동메달을 획득, ISU 공인 국제대회에서 생애 처음이자 한국 선수로는 김연아, 임은수(신현고)에 이어 세 번째로 총점 200점을 넘기며 동메달을 따냈던 유영은 이번 대회에서 메달빛을 은색으로 바꾸며 챌린저 시리즈 연속 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유영은 오는 26부터 사흘간 28일 개막하는 그랑프리 2차 대회 '스케이트 캐나다'에 출전, 2018 평창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 238.69점의 세계기록 보유자 알렉산드라 트루소바(이상 러시아) 4대륙선수권 금메달리스트 기히라 리카(일본) 등과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