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이 상견례 사진을 공개했다.
22일 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가 공개한 상견례 사진에는 윤소호, 김희재, 이봄소리, 케이, 정지소, 김진욱, 조환지, 박시인, 황우림 등 연습실에 모여 첫 인사를 나누는 배우들과 제작진의 모습이 담겨 있다.
▲ 사진=EMK뮤지컬컴퍼니 |
작품의 연출을 맡은 추정화 연출은 "원래 '4월은 너의 거짓말'의 오랜 팬이었고, 꼭 뮤지컬로 작업하고 싶었다. 이번에 이렇게 만나게 되어 너무 기쁘고, 작년부터 올해까지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열심히 작업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특히, 한국에서 올리는 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에는 '발버둥'이라는 넘버가 새로이 추가되었다. 이는 앞서 공개된 토호 버전의 '4월은 너의 거짓말'에는 없는 넘버다. 작품 속 인물들도 어떤 면에선 발버둥을 치며 열심히 살아가는데, 이 '발버둥'이라는 단어를 키워드 삼아 우리 역시 열심히 잘 해내었으면 좋겠다"며 작품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은 음악 유망주들이 소중한 사람과의 만남과 이별을 겪으며 자신의 재능을 꽃피워가는 청춘물로, 일본 만화가 아라카와 나오시의 작품이다. 불운의 신동 피아니스트 소년과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소녀가 만나 음악으로 교감하며 변해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작품은 일본 최대 출판사 고단샤의 ‘월간 소년 매거진’에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연재된 만화를 원작으로 한다. 해당 작품은 2015년 TV 애니메이션 방영, 2016년 영화 개봉에 이어 지난해 5월 일본 뮤지컬 제작사 토호가 제작해 도쿄에서 초연했다.
‘지킬 앤 하이드’, ‘데스노트’ 등의 프랭크 와일드혼이 전곡 작곡을 맡았고, 사카구치 리코 작가가 참여해 일본 6개 도시 투어를 마쳤다. 한국에서는 추정화 연출과 이범재 음악 감독이 참여하고, ‘논 레플리카’(원작의 대본과 음악을 바탕으로 무대 연출 등을 현지화하는 제작 방식)로 제작된다.
또, 뮤지컬 ‘모차르트!’, ‘엘리자벳’, ‘마타하리’, ‘웃는 남자’, ‘팬텀’, ‘벤허’, ‘몬테크리스토’, ‘시스터액트’, ‘베르사유의 장미’, ‘마리 앙투아네트’ 등의 EMK가 제작을 맡아 국내 초연이자 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한편, 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의 한국 초연 공연은 영국 웨스트엔드와 오는 6월 28일 동시에 개막할 예정이며 전 세계 최초로 라이선스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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