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2017-2018 시즌부터 파리 생제르맹에서 활약해 왔던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한다.
영국 BBC는 음바페는 자유 이적으로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3일(한국시간) 보도했다.
▲ 킬리안 음바페 [연합=AFP] |
BBC는 음바페가 지난 2월 레알 마드리드 이적에 구두로 동의했고, 최근 2029년까지 5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매 시즌 1천 500만 유로(약 224억원)를 받고, 계약금으로만 1억 5천만 유로(약 2천242억원)를 벌어 총액은 2억 2천 500만 유로(약 3천362억원)에 달한다.
연봉과 계약금 외에 부가적인 수입도 보장받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의 초상권 등을 활용해 얻는 수입의 일정 부분을 나눠 받는 조건을 추가했다.
음바페와 PSG의 계약기간은 이달 30일까지다. 따라서 정식 계약은 7월 진행될 전망으로, PSG는 계약기간 종료 뒤에 이적이 이뤄지기 때문에 이적료를 받지 못한다.
BBC는 정식 계약에 앞서 다음 주 레알 마드리드의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음바페의 입단식을 진행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음바페는 PSG에서 7시즌을 뛰며 308경기에서 256골을 기록했고, 이번 시즌 동안 29경기에 출전해 27골 7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5월 26일에는 프랑스컵에서 PSG 고별전을 치렀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